4월초 너무 많은 암세포 전이로 수술도 못하고(복강경으로 수술 시도했으나 암세포가 복부내 너무 많은 전이로 인해 그냥 중단됨)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벌써 3차가 끝나고 이제 다음주 월요일(6월 15일)에 4차가 시작된다.
나의 항암 치료는 항암주사 맞고, 2주 약먹고 1주 쉬는걸 1 cycle로 한다. 2 cycle마다 ct 찍어서 상황을 판단한다.
항암 후유증으로는 매운거 못먹고(김치 같은거...), 구토, 오심이 심하고, 잘 못먹는다..
잘 못먹으니 점점 기운이 없어지는거 같고 현재 55kg(정상적일때는 67-8kg)이다.
하루에 한두시간씩 가능하면 운동하려고 노력한다. 다행히 현재 있는 고향집(천안)에 뒷산이 있어서 하루에 한번씩은 꼭 올라간다.
이 끝없는 투병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하루에도 여러번씩 희망을 갖자고 노력해서 많이 웃으려고 하는데 기분이 우울했다, 슬펐다 그런다.
하지만 울 아들 유찬이, 유채, 유리, 그리고 아내를 위해서 참고 이겨 나가고 있다. 기도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의사가 나의 생존기간을 1년이라고 한다.
그렇게 따지면 내년 월드컵도 못보고 죽는건가?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꼭 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를 아는 많은 소중한 사람들.......
저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csbuilder